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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영장 안에서 귀에 들어간 물 빠르게 빼는 방법
수영을 하다 보면 한 번쯤은 귀에 물이 들어가서 먹먹했던 경험이 있죠.
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지지만,
답답해서 빨리 빼고 싶을 때는 아래 방법들을 해보면 도움이 됩니다.
- 발살바법 활용하기
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해보는 방법입니다.
숨을 깊게 들이쉰다.
입을 다문다.
손가락으로 콧구멍을 막는다.
코로 아주 약하게 공기를 불어 넣는다.
이렇게 하면 귀 안쪽 압력이 바뀌면서 유스타키오관이 열려 물이 빠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.
Tip! 너무 세게 불면 오히려 고막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힘을 주기보다는 살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하품하거나 껌 씹기
의외로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.
하품을 해본다.
껌을 씹거나 턱을 여러 번 움직여 본다.
턱이 움직이면서 귀 안의 압력이 바뀌기 때문에 물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.
- 중력을 이용해 빼기
가장 무난하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
물이 들어간 귀가 아래를 향하도록 옆으로 눕는다.
손바닥으로 귀를 가볍게 눌렀다가 뗀다.
물이 빠질 때까지 몇 번 반복한다.
저는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그냥 그 방향으로 누워서 10~20분 정도 쉬거나
낮잠을 자기도 하는데, 일어나 보면 물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- 한 발로 뛰기
어릴 때 한 번쯤은 다 해본 방법이죠.
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다.
한 발로 가볍게 몇 번 뛴다.
귓불을 살짝 아래로 당겨주면 조금 더 쉽게 빠질 수 있다.
간단하지만 의외로 효과를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.
- 손바닥으로 진공 만들기
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다.
손바닥으로 귀를 완전히 덮는다.
살짝 눌렀다가 재빨리 떼어준다.
귀 안에 약한 진공이 생기면서 물이 같이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.
한 번에 안 되면 몇 번 반복해 보세요.
주의사항
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면봉으로 계속 파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.
오히려 물이 더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귀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.
수영장 밖에서 귀에 들어간 물 빼는 방법
집에 와서도 귀가 계속 먹먹하다면 아래 방법들을 한 번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.
- 드라이어 사용하기
귀를 살짝 바깥쪽으로 당긴다.
드라이어를 약풍이나 중간 바람으로 맞춘다.
귀에서 10~15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약 30초 정도 바람을 쐰다. 필요하면 몇 번 더 반복하면 됩니다.
Tip! 뜨거운 바람은 귀 안을 자극할 수 있으니 반드시 약한 바람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따뜻한 소금주머니 활용하기
소금 1큰술 정도를 살짝 데운다.
면주머니나 깨끗한 천에 담는다.
귀 바깥쪽에 5분 정도 올려둔다.
따뜻한 온기가 귀 주변을 편안하게 해주고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- 자가 귀 세정액 사용하기
수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혼합 비율
소독용 에탄올(70%) : 식초 = 3 : 1
예를 들어 에탄올 1.5스푼에 식초 0.5스푼 정도를 섞으면 됩니다.
사용 방법
귀 바깥 물기를 먼저 닦는다.
혼합액을 1~2방울 넣는다.
약 30초 정도 기다렸다가 고개를 기울여 흘려보낸다.
에탄올은 물을 증발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, 식초는 세균 증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다만 고막에 구멍이 있거나 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,
또는 귀가 아프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귀에 물이 안 빠질 때 치료법
수영을 한 뒤 귀에 들어간 물은 대부분 몇 시간 안에 자연스럽게 빠집니다.
하지만 하루가 지나도 귀가 먹먹하거나 물이 찬 느낌이 계속된다면
단순히 물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외이도염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
특히 귀 안이 가렵거나 귓바퀴를 살짝 당겼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,
노란 분비물이 나오거나 청력이 떨어진 것처럼 먹먹하다면
자가 치료만 하기보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✅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
- 귀 먹먹함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
- 귓바퀴를 당기거나 누르면 통증이 심한 경우
- 귀 안이 가렵거나 분비물, 고름이 나오는 경우
- 청력이 떨어진 느낌이 들거나 귀가 잘 안 들리는 경우
- 38℃ 이상의 발열이나 심한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
이비인후과에서는 먼저 귀 안을 확대해 외이도와 고막 상태를 확인합니다.
귀지가 원인이라면 제거하거나 귀 세척을 시행할 수 있으며,
외이도염이 확인되면 항생제 또는 항생 성분이 포함된 점이액을 처방받아 치료하게 됩니다.
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먹는 약을 함께 처방하기도 합니다.
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수영을 잠시 쉬고 귀 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샤워할 때도 귀마개나 방수용 솜을 사용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며,
면봉으로 귀 안을 계속 파는 행동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.
💰 외이도염 치료 비용(건강보험 적용 시 예상 본인부담금)
| 항목 | 예상 비용 |
|---|---|
| 초진 진찰료 | 약 5,000~15,000원 |
| 귀 세척·처치 | 약 5,000~10,000원 |
| 처방약(점이액·먹는 약) | 약 3,000~10,000원 |
| 총 예상 비용 | 약 1만~3만 원 |
가벼운 외이도염은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
며칠 안에 통증과 먹먹함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,
귀에 물이 들어간 느낌이 2~3일 이상 계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
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